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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스크랩] " 예수수난을 기억하는 나무 "


겨울에도 짙푸른 초록빛을 간직하는 잎을 가진 나무 가운데에 호랑가시나무가 있다. 잎 가장자리에 돋은 날카로운 가시가 호랑이 발톱을 연상시킨다 해서 호랑가시나무라고 부르는 나무다.
호랑가시나무를 성찬 축하 카드나 성탄절 장식에 이용하는데에는 특별한 까닭이 있다. 바로 이나뭇가지가 십자가를 진 예수의 가시 면류관에 이용됏다는 이유다. 골고타 언덕을 오르는 예수님은 날카로운 가시에 찔려 찢긴 이마에서 굵은 핏방울을 흘려야 했다. 이때 예수님의 아픔을 덜어 주려고 나선 작은 새가 있었다. '로빈' 이라고도 부르는 티티새다. 로빈은 예수님의 머리에 박힌 가시를 일일이 뽑아내려 했지만, 그럴 때마다 다른가시에 여린 가슴 살이 찕렷다. 그래도 끝까지 면류관의 가시와 애면글면 싸우던 로빈은 많은 피를 흘리고 죽었다.
그리스도인들은 차마 자신들이 하지 못한 일에 나섰던 로빈을 귀하게 여겼고 덩달아 그가 좋아하는 열매를 맺은 호랑가시나무까지 소중하게 여기게 됐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생각할 때마다 언제나 기특한 새, 로비노가 호랑가시나무를 함께 떠올렸다. 짙은 초록잎과 날카로운 가시, 새빨간 열매가 어울려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진 호랑가시나무는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새겨 두어야 할 나무임에 틀립없다.
출처 : " 예수수난을 기억하는 나무 "
글쓴이 : 수호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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